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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고 이찬준, 카트챔피언십 3전 전승 `적수가 없다!`

서초고 이찬준, 카트챔피언십 3전 전승 `적수가 없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7.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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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파주 스피드파크. 꿈나무 카트 드라이버들이 폭우가 쏟아진 서킷을 쌩쌩 가른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빗속을 뚫고 달리는 젊은 질주의 기세가 매섭다.

피노카트팀 이찬준(서초고 1년) 선수가 ‘2017 KARA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우천으로 오전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오후 예선과 결선은 다행히 비가 어느 정도 그쳐 레인 타이어를 장착하고 젖은 노면을 달렸다.

최고 종목인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는 피노카트의 이찬준이 안정적인 레이스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연승을 이어갔다. 그 뒤를 김준서(한양공고 3년. 피노카트)와 김민규(송양고 3년. F5 몬스터)가 뒤따르며 포디엄에 올랐다.

이찬준은 이 대회 3전 전승 우승의 실력을 선보이며 누적 포인트 89점으로 시즌 챔피언에 가까이 다가갔다. 종합 2위는 김민규가 70점, 3위는 김준서가 64점으로 호시탐탐 역전을 노리게 됐다.

이날 이찬준은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하며 3연승 기록 수립이 어려워 지는 듯 했으나 히트 1에서 앞의 선수들을 차례로 추월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이어진 파이널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통해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밖에 로탁스 마스터즈 클래스에서는 김태희(스피드파크)가 주니어 클래스에서는 신우진(팀맥스)이 우승했다.

한편, 이번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는 KARA 카트 아카데미 수강생 10명이 카트레이스에 정식 입문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유소년 육성프로그램의 의의를 다졌다.

KARA 카트 챔피언십 4라운드는 오는 9월 3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카트 경주장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오환 사진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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