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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의 ‘클릭 원메이크’ 시승기

김지연의 ‘클릭 원메이크’ 시승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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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의 클릭(튜닝카) 시승기 "코너링-감속은 자유자재"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자동차 레이싱 대회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2차전이 오는 25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레이서의 꿈을 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참가인들의 자가용(현대차 클릭에 한하여)을 고성능으로 튜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대회에 참가하는 연예인 카레이싱팀 R-스타스의 김지연이 클릭 튜닝카의 시승기를 소개한다. 행사문의 KMSA (031-332-3725, www.clickfestival.com)

 

난생 처음으로 레이싱 카를 타본다는 설레임을 안고 클릭을 대면했다. 클릭을 본 것이 처음은 아니였기에 외관상의 느낌이 친근했다. 초보 레이서인 내게는 레이싱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데 한 몫 했다.

 

내가 시승한 차는 1.5 오토. 레이싱카에 오토매틱 변속기라니, 다소 낯설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주행느낌은아, 이게 일반차량과 레이싱카의 차이구나라는 생각을 갖기에 충분했다.

 

먼저 1단으로 첫 스타트를 할 때는 조금 느린 가속도에 오토의 한계를 느꼈지만 이어지는 코너에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차량이 내가 원하는대로 컨트롤이 될 수 있다는 점.

 

드라이버에게는 이 점이 무엇보다 중요할 듯 싶은데 브레이크 시점과 코너링에서 이 점을 느꼈다. 딱딱한 쇼바로 인해 차체에는 안정감이 지속됐고 드라이버로 하여금 조금 더 과감한 레이싱을 할 수 있게 믿음을 줬다.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의 코너 진입시 충분한 감속을 도와주는 브레이크 또한 좋았다.

 

밀리지 않고 짧은 순간의 감속을 진행시켜주는 브레이크 시스템이 클릭의 매력이라면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감속 이후의 빠른 가속이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점은 오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레이싱카로서는 조금 작고, 높은 외관의 아쉬움과 달리 내부의 든든한 실용적인 드라이브를 도와주는 시스템에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한가지!  클릭에 부착된 연료차단장치는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연료를 차단한 것이라고 한다. 그 결과 큰 충격을 받게 되면 시동이 꺼진 채 수분 동안 걸리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사진설명) 연예인 카레이싱팀 R-스타스의 이세창(오른쪽)-김지연 부부가 클릭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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