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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관, 슈퍼레이스 GT2 우승 "서킷에선 냉혈남"

한민관, 슈퍼레이스 GT2 우승 "서킷에선 냉혈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9.0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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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카레이서인 한민관(서한퍼플-레드)이 슈퍼레이스 GT2클래스 우승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민관은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7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의 ASA GT2 클래스에서 예선과 결선 모두 1위를 거두는 호쾌한 레이스로 우승컵을 들었다.

한민관은 2위 이동호(이레인)와 3위 이준은(드림레이서-디에이) 선수의 추월을 물리치고 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노련한 레이스로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한민관은 전날 있었던 예선에서도 서킷에만 들어서면 다부진 표정으로 웃음끼 하나 없이 우승을 향한 열정이 묻어 났다. 올시즌 한차례도 우승이 없던 한민관은 부진을 씻고 시즌 첫승을 폴투윈으로 마무리 하는 쾌감을 맛봤다.

레이스 도중 중위권에서 권봄이와 오한솔 선수의 추돌로 다소 혼란스런 상황이 이어졌음에도 끝까지 2위 이동호 선수의 추격을 노련하게 따돌리며 마침내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서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레이스를 마치고 땀으로 흠뻑 젖은 한민관은 평소 익살스런 표정과 웃음을 되찾고 팀원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한민관은 연예인 카레이서 가운데서도 상당한 베테랑으로 통한다. 류시원 안재모 등과 함께 수년간 열정으로 레이싱 서킷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사실상 개그맨이라기 보단 전업 카레이서라 불릴 만큼 의욕적 모습으로 레이싱 활동을 하고 있어 이번 우승이 더욱 값져 보인다.


/용인=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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