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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 슈퍼레이스 GT1 우승 `나도 있소이다!`

김종겸, 슈퍼레이스 GT1 우승 `나도 있소이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9.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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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6번째 경기에서 6번째 우승자가 배출됐다. 바로 김종겸(서한 퍼플-블루) 선수다.

김종겸은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6라운드 ASA GT1 클래스에서 예선 결선 모두 1위인 폴투윈을 거뒀다.

김종겸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선두에 섰지만 우승까지 예측하긴 불안한 게 사실이었다. 지난 5라운드까지 매 경기에서 우승자가 바뀔 만큼 실력자가 즐비했기 때문이다.

김종겸을 필두로 장현진(서한 퍼플-블루),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김중군(서한 퍼플-레드),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정회원(서한 퍼플-레드), 이재우, 안재모(이상 쉐보레)가 랩타임 0.5초 안에 모두 포함됐을 만큼 간발의 실력차를 보였다.


 

게다가 그보다 하위 클래스인 GT2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에 잦은 추돌로 예선 1위라 해서 결선 1위를 보장하긴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김종겸은 실력에다 차분한 경기운영 능력을 펼치며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다.

서주원 장현진이 매서운 공격력으로 김종겸을 추월하려 했고, 베테랑 이재우와 최명길까지 3위권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쓴 가운데서도 비교적 넉넉하게 피니시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종겸의 우승 레이스도 호쾌했지만 2위권 그룹의 레이스는 혈투를 연상시킬 만큼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고, GT2 클래스 사고로 14랩째 레이스는 멈춰진 가운데 1위 김종겸 2위 서주원, 3위 정회원이 시상대에 올라설 수 있었다.


/용인=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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