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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시상대 점령` 드라이버-팀 `득점 선두`

아트라스BX `시상대 점령` 드라이버-팀 `득점 선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9.03 23:12
  • 수정 2017.09.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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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국내 카레이싱계의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한 날이었다.

아트라스BX 팀은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스웨이에서 열린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의 최고 배기량 종목 슈퍼6000(캐딜락6000)에서 1~3위를 모두 휩쓰는 괴력을 발휘했다.

아트라스BX의 일본인 드라이버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예선과 결선 모두 1위로 완벽한 우승질주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야나기다는 총 21바퀴를 41분31초388의 기록으로 이날 우승컵을 차지했고, 뒤따른 팀동료 조항우(41분31초749)와 팀 베르그마이스터(독일. 41분34초96)를 2~3위로 따돌리며 지난 5라운드 나이트레이스에 이어 연승을 달렸다.

이날 1~3위는 같은 유니폼을 입은 아트라스BX의 독무대로 시상이 진행됐고, 팀득점에서 시즌 선두를 굳게 지키며 사실상 엑스타 레이싱팀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 놨다.

또한 조항우가 엑스타 팀의 이데 유지(일본)를 8점차로 앞서며 다시 107점으로 종합득점 선두를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이데 유지는 이날 5위에 머물렀다.

 

 

아트라스BX 팀의 연단 점령을 막고자 이데 유지, 정연일(헌터-인제레이싱), 정의철(엑스타레이싱),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 안간힘을 써봤지만 야나기다-조항우-베르그마이스터로 단단하게 이뤄진 3위권을 넘보기엔 무리였다.

오히려 3랩에서 조항우가 야나기다를 앞서 여유있게 독주를 이어가는 듯 했던 레이스는 마지막 랩에서 야나기다가 다시 선두로 올라서 간발의 차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는 등 전략적 레이스까지 펼치는 듯한 여유를 보였다.

 

한편 ASA GT-1 클래스에서는 관객들이 손에 땀을 쥘 만큼 치열했던 레이스 속에 서한 퍼플_블루팀의 김종겸이 28분44초528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13.129초 뒤진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위를, 정회원(서한 퍼플-레드)가 시상대의 3번째 자리를 채웠다.

또한 ASA GT-2 클래스에서는 한민관(서한퍼플-레드)이 2위 이동호(이레인)과 3위 이준은(드림레이서-디에이)을 제치고 시즌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이 UN과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전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 ‘Action For Road Safety’를 홍보하기 위하여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및 안전운전 캠페인 안내 부스를 운영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안전운전 캠페인 참여를 이끌었다.

슈퍼레이스 7전과 최종전은 오는 10월 29~30일 더블라운드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용인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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