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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 "팀 성적 3위는 우리 것!"

CJ로지스틱스 "팀 성적 3위는 우리 것!"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9.07 17:20
  • 수정 2017.09.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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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이 남은 2경기 연속 포디움으로 팀 포인트 3위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CJ로지스틱스는 지난 3일 경기 용인 서킷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캐딜락 6000클래스 결선에서 감독 겸 드라이버인 황진우는 9위, 김동은은 16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달랬지만 마지막까지 팀 성적 3위를 지켜내겠다는 공언을 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황진우 감독이 9위, 김동은이 10위에 머물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전체적으로 차량 밸런스가 맞지 않으며, 지난 5라운드에서 김동은이 달성했던 3위의 기세를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특히 김동은의 경우 파워 스티어링과 엔진 트러블이 발생하는 어려운 가운데서 완주를 해내며 포인트 1점을 따낸 것은 나름 의미가 있었다.

황 감독은 "결선에 앞서 웜업 주행 때 느낌이 괜찮아 해 볼만하다고 생각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세팅과 타이어 등 전체적으로 차량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팀 포인트에선 3위를 지켜냈지만, 3~6위까지 경쟁이 무척 심하다. 남은 더블 라운드에서 언제든 바뀔 수도 있기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며 "그래도 전반기 라운드에 비해선, 후반기에는 조금씩 차량 세팅이 개선되고 있다. 실패는 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2번의 라운드에서 한번은 꼭 정상에 오른다는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은은 "무척 힘든 레이스였다. 파워 스티어링의 고장으로 핸들이 무거워지면서 양손으로 겨우 돌려가며 완주를 할 수 있었다. 엔진 트러블도 있었다"며 "차량 세팅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결승에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더블 라운드에 앞서 실시하는 테스트에서 방법을 찾아 시즌 마지막 경기를 후회없이 치러보겠다"고 말했다.

시즌 마지막 7~8라운드는 오는 10월 28~2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 경주로 치러진다. 하루 간격으로 결선이 열리는 만큼 완벽한 세팅이 필수적이다.

CJ로지스틱스가 남은 2차례 경주에서 더블 포디움 달성이라는 시즌 마지막 목표를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CJ로지스틱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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