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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ASA 6000 2전 그리드 정렬 '김종겸 조항우 김재현 서주원'

[슈퍼레이스] ASA 6000 2전 그리드 정렬 '김종겸 조항우 김재현 서주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5.25 19:49
  • 수정 2019.05.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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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김종겸은 2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SA 6000 클래스 1~3차 예선에서 모두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지난 개막전 당시 10위였던 것과 비교해 확연히 좋아진 성적인데다 베스트 랩 타임 기록도 단축돼 26일 이어질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종겸은 1차 예선(Q1)에서 4.346km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1분54초911 만에 주파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2차 예선(Q2)에서는 랩 타임을 단축해 1분54초054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더니 3차 예선(Q3)에서는 1분53초936까지 시간을 줄였다. 이날 예선에서 1분53초대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는 김종겸이 유일했다. 게다가 3번의 예선에서 베스트 랩 타임을 모두 첫 바퀴에 기록해 타이어의 상태도 조절할 수 있었다.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만한 예선 결과였다. 

김종겸과 더불어 ASA 6000 클래스에 출전한 영 드라이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김재현(볼가스 레이싱팀)은 3차 예선에서 1분54초978을 기록해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은 1분55초304로 김재현을 바짝 추격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은 20대의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드라이버인 조항우,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팀, 1분55초536, 5위)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1분55초614, 6위) 등의 대결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GT1 클래스에서는 이동호(쿼드로 이레인 레이싱팀)가 2분08초318로 1위에 올랐다. 10위 강진성(CJ로지스틱스레이싱, 2분09초243)까지 10명의 선수가 1초 이내의 격차로 몰려있어 결승전 결과를 전망하기 쉽지 않게 됐다. GT2 클래스에서는 박희찬(다가스)이 2분15초25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GT2 역시 4위 추성택(레퍼드레이싱팀, 2분16초200)까지 1초 이내의 접전이었다. BMW M 클래스에서는 개막전 우승자인 김효겸(EZ드라이빙)이 2분11초577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대회 2연승에 대한 꿈을 키웠다. 

레디컬 컵 아시아 3라운드 결승 레이스(14랩)에서는 28분27초074을 기록한 이한준(유로모터스포츠)이 에이스 클래스 우승을, 28분24초901을 기록한 손인영(디에이모터스)이 프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손인영은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었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공식 경쟁을 시작한 MINI 챌린지 코리아는 2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출발을 알렸다. 예선을 통해 열기를 끌어올린 MINI 챌린지 코리아는 26일에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러 첫 우승자를 가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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