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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2전] 아트라스BX 김종겸-야나기다 '원투피니시 기쁨 두배!'

[슈퍼레이스 2전] 아트라스BX 김종겸-야나기다 '원투피니시 기쁨 두배!'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5.27 11:42
  • 수정 2019.05.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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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가 돌아왔다. 

디펜딩 챔피언 팀다운 면모를 보이며 26일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2라운드를 지배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김종겸,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일찌감치 예선 1~3위로 상위 그리드에 포진했다.

개막전에서 서한GP에 빼앗겼던 우승컵을 뺏어 오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레이싱팀임을 알렸다.

조항우가 첫바퀴째 코스를 벗어나면서 1-2-3 피니시를 달성하는덴 실패했지만 2라운드부터는 챔피언 팀으로써의 기량을 선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챔피언 김종겸은 "예선에서 1~3그리드를 모두 아트라스BX가 차지했고, 개인적으론 폴투피니시를 거뒀고 팀으로썬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와 원투피니시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예전 팀 메이트였던 서한GP팀의 장현진 선수도 함께 포디엄에 섰다는 점에 감회가 남다르다. 이 우승은 나 혼자 잘해서가 아니다"며 "개막전에 사고로 차도 망가뜨렸고, 성적도 나빠 아쉬웠는데 차량을 잘 준비해 준 팀원들에게 이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야나기다는 "세명의 선수가 다 함께 시상대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운도 따랐다. 처음엔 예선을 6위로 마쳤으나 운이 좋아 3그리드로 출발할 수 있었고, 두 번째로 6바퀴 정도를 남기고 뒤 타이어에 트러블이 생기면서 공기압이 새기 시작했으나 무사히 완주했다"고 말했다.

최하위권에서 출발해 3위에 오른 장현진은 "(소화기) 규정 위반으로 인한 예선 결과 삭제라는 소식에 힘도 많이 빠졌으나, 최선을 다해 아트라스BX팀의 포디엄 독식을 저지하고자 했다"며 "김종겸 선수에게도 내가 곧 옆자리에 갈테니 기다리라고 했었는데, 이렇게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만족을 표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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