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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 수입차, 전년비 16.7% 감소 1만9548대 판매…"벤츠 판매 회복"

5月 수입차, 전년비 16.7% 감소 1만9548대 판매…"벤츠 판매 회복"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6.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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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이 지난해보다 16.7% 가량 감소했다. 5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수입차 업계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E클래스, C클래스 흥행으로 판매 회복세를 되찾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9548대로 지난해 5월 대비 16.7%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7.3%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신규등록은 8만9928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23.0% 줄었다. 5월 수입 승용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4.9%였다. 올해 들어 누적으로는 14.7%다.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벤츠가 6092대가 판매돼 지난달에도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5월보다 4.3% 가량 성장했고, 점유율은 31.1%를 기록했다. 또 BMW(3383대), 렉서스(1431대), 토요타(1269대), 혼다(1210대), 미니(1008대) 등의 판매가 1000대를 넘겼다.

이어 볼보 932대, 포드(링컨 포함) 898대, 지프 770대, 폭스바겐 673대, 랜드로버 443대, 닛산 299대, 푸조 267대, 포르쉐 210대, 인피니티 206대, 재규어 156대, 캐딜락 134대, 마세라티 93대, 시트로엥 50대, 롤스로이스 12대, 벤틀리 7대, 람보르기니 5대 순이었다. 아우디는 인증 절차 등의 이유로 물량이 확보되지 않아 0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판매가 재개됐다.

지난달에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300으로 1487대를 기록했고, E300 4매틱이 877대로 2위였다. E220d 4매틱(551대)도 순위에 들었다. 렉서스 ES300h는 693대로 3위를 유지했고 판매가 재개된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가 673대로 4위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3523대(69.2%), 2000∼3000㏄ 미만 4551대(23.3%), 3000∼4000㏄ 미만 1070대(5.5%), 4000㏄ 이상 208대(1.1%), 기타(전기차) 196대(1.0%)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6대(51.3%), 디젤 6019대(30.8%), 하이브리드 3307대(16.9%), 전기 196대(1.0%)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426대로 63.6%, 법인구매가 7122대로 36.4%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47대(31.0%), 서울 2886대(23.2%), 인천 747대(6.0%)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66대(34.6%), 부산 1454대(20.4%), 대구 1036대(14.5%) 순으로 집계됐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KA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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