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새로운 ‘DB4 GT 자가토 컨티뉴에이션(Zagato Continuation)’ 시리즈를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르망 24시 레이스에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애스턴마틴이 자사와 60여 년 동안 협업을 이뤄온 자가토 디자인 하우스의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하는 스페셜 모델로 단 19대만 한정 생산된다.
공개된 ‘DB4 GT 자가토 컨티뉴에이션’의 첫 번째 모델은 광택이 나는 강렬한 붉은색 페인트로 도색됐다.
이는 클래식한 애스턴마틴 모델에서는 흔하지 않은 색상으로 꽤 멋진 모습을 선보인다.
내부에는 검은색 가죽 시트가 장착됐으며 국제자동차연맹(FIA) 사양의 롤 케이지를 완비한 것으로 보인다.
한정 생산 모델은 애스턴마틴 헤리티지 부서에서 담당하며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4500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4.7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4단 수동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39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량 가격은 약 90억 원으로 애스턴 마틴에서 가장 비싼 모델로 꼽히는 ‘DBZ 센추리 콜렉션(DBZ Century Collection)’과 비슷한 수준이다.
고객 인도는 올해 3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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