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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개관

현대차,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개관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6.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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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가 FIFA 세계축구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준비한 전시관은 프랑스 파리의 넬슨 만델라 공원에 마련됐으며 대회 종료일인 다음달 7일까지 여성 축구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FIFA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차는 고난을 극복한 여성 선수들의 열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진정한 열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특별전시관도 캠페인의 하나다.

150㎡의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관은 건물 외부를 자동차의 에어백 소재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에어백 소재는 전시가 종료되면 에코백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부 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여자 월드컵 이전의 여자축구 역사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제1회 FIFA 여자 월드컵부터 2015년 캐나다 대회까지의 FIFA 여자 월드컵 역사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관련 콘텐츠 등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스위스에 있는 FIFA 세계축구박물관이 소장한 여자 월드컵의 실제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주요 전시품들을 옮겨와 전시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국 팀의 유니폼 등이 선보인다.

또한 현대차는 전시관에 영국 비주얼 아티스트 ‘레이첼 개즈덴’의 그림을 전시했다. 레이첼 개즈덴은 1987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여성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미아 햄’의 초상화를 그려 축구 팬들에게 진정한 열정을 전달하고 있다.

마르코 파조네 피파 세계축구박물관 총괄 디렉터는 “현대차 특별 전시관을 통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자 축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세계 축구팬들이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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