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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신형 하이퍼 콘셉트카 ‘발할라’ 확정

애스턴마틴, 신형 하이퍼 콘셉트카 ‘발할라’ 확정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6.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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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신형 하이퍼 콘셉트카 AM-RB 003의 이름이 확정됐다.

새로운 이름은 ‘발할라(Valhalla)’로 고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용맹한 바이킹 전사들이 머물던 궁전 이름에서 따왔다.

이로써 애스턴마틴이 알파벳 V로 시작하는 네이밍을 즐겨 사용하는 전통을 신차 역시 그대로 이어가게 된 셈이다.

발할라의 기본 디자인은 AM-RB 001 발키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애스턴마틴 최초로 V6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이를 통해 최고출력 1000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2.5초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킷이 아닌 공도 주행을 용도로 제작되는 발할라는 중량이 1350kg에 불과하며 사이드미러는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프론트 휠 하우스 뒤쪽에 숨겨져 있다.

여기에 후방 카메라를 추가로 탑재해 에어로다이나믹스를 실현하는 동시에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후방에 장착된 리어 윙은 가변형 플랩으로 속도에 따라 점차 위치가 올라가는 방식으로 이는 비행기 날개 원리를 적용한 부분이다.

단 500대만 한정 생산되는 발할라의 가격은 한화 약 13억 정도 추정되며 오는 8월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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