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2011 년형 머신의 명칭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모터스포츠닷컴이 보도했다.

페라리는 이번 F1시즌 시리즈에 출격시킬 새로운 머신의 명칭을 이탈리아 통일 150년을 기념하는 F150으로 정하고 공식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포드가 자사의 픽업트럭 모델명인 F150과 동일한 경주차 머신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페라리는 명칭 사용에서 한발 빼는 분위기다. 현재 페레스에서 합동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는 페라리는 '페라리 F150th 이탈리아'로 바꿔 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의 머신 테스트 보고서에는 "페르난도 알론소는 란찌부레이쿠 앞에 '페라리 F150th 이탈리아'에서 200km 이상을 주파했다"고 명시했다.

이 외에도 페라리 F1 팀의 공식 웹사이트에는 각 부분의 시스템 표현을 '페라리 F150th 이탈리아'로 고쳐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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