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차 'K7 프리미어' 8023대 계약 돌풍..가솔린 3102만원부터

기아차 'K7 프리미어' 8023대 계약 돌풍..가솔린 3102만원부터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6.24 15:11
  • 수정 2019.06.24 15: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가 8천대를 넘어서는 사전계약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는 24일 ‘K7 프리미어(PREMIER)’의 가격을 확정하고 3년 만에 확달라진 프리미엄 준 대형 세단을 선보였다.

까다로워진 고객의 입맛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특히 이번 사전계약은 경쟁차종인 현대차 그랜저의 지난 5월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그랜저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국내서 8327대가 팔린 바 있다. 또한 올 들어 5월까지 그랜저는 4만6790대가 팔려나가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더 풍성한 옵션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그랜저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먼저 K7 프리미어의 파워트레인은 기아차 최초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에 복합연비 11.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기통당 MPI(간접분사) 인젝터, GDi(직접분사) 인젝터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를 분사해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가솔린 모델(11.2km/ℓ) 대비 향상됐다.

3.0 가솔린 모델은 V6 고배기량만이 줄 수 있는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kgf·m의 묵직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정숙미 넘치는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km/(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EV 모드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갖췄다. 

국산 동급 유일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를 달성해 강력한 토크를 원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의 힘을 낸다.

K7 프리미어의 길이는 4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졌고, 기존 보다 품격있게 확대된 인탈리오(Intaglio: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인다. 국내외 차량을 통틀어 최고수준의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한편 K7 프리미어는 K9과 같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주며, 차선 및 앞차를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및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을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AVN과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또 집과 차량간 무선통신을 통해 각종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도 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2.5 가솔린 3102만~3367만원 △3.0 가솔린 3593만~3799만원이다. 나머지는 △2.4 하이브리드 3622만~4015만원 △2.2 디젤 3583만~3760만원 △3.0 LPi 모델 3094만~3586만원(면세 2595만~343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