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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우울증 치료중 극단적 선택 마지막에 父와 통화 확인

전미선, 우울증 치료중 극단적 선택 마지막에 父와 통화 확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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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의 극단적인 선택에는 최근 가족의 사망과 어머니의 건강악화로 우울증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전미선은 평소에도 우울증을 치료받고 있었던 것으로 소속사가 밝혔으며 오늘 오전 1시 40분께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2시께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한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 45분경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전미선은 공연 '친정엄마와 2박3일'의 공연을 위해 이 호텔에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재 전주로 향하고 있으며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설명했다.

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해 '여명의 눈동자' '전설의 고향'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 : 전미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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