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포뮬러E` 시대 열린다 '부에미 베르뉴 등 최강드라이버'
전기차 `포뮬러E` 시대 열린다 '부에미 베르뉴 등 최강드라이버'
  • 김기홍
  • 승인 2019.07.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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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E` 개최가 결정됐다. F1 드라이버 출신 등 여러 글로벌 대회를 경험했던 세바스티앙 부에미나 장에릭 베르뉴, 펠리페 마사 등도 포뮬러E의 톱드라이버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대회 기간에는 역대 우승 팀인 닛산 E 담스(15회 우승), 아우디 스포츠 ABT 셰플러(12회 우승), 인비전 버진 레이싱(9회 우승)을 비롯해 스위스 출신의 세바스티앙 부에미(Sebastien Buemi, 총 12회 우승), 브라질 출신의 루카스 디 그라시 (Lucas Di Grassi, 총 10회 우승), 프랑스 출신의 장에리크 베르뉴(Jean-Eric Vergne, 총 8회 우승) 등 유명 선수들이 서울에서 스피드 경쟁을 벌인다.

브랜드들도 다양하다. 포뮬러E의 출범부터 일찌감치 참여했던 재규어를 비롯해 아우디 BMW 마힌드라는 물론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6번째 시즌엔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도 뛰어든다.

기존 F1보다 규모는 작지만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참여 속도는 아주 빠르다. 특히 전기차와 관련된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어 홍보와 이미지 메이킹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8년부터 7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ABB는 전기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예를 들면 유럽 곳곳에서 실제 달리는 전기버스의 충전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다. 뿐 아니라 충전기 자체를 만드는 하드웨어 회사 ENEL X라는 기업도 있다. 신규 친환경 기업들이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싶다면 바로 포뮬러E의 무대가 적절한 셈이다. 

이미 상당한 기술발전을 보인 Gen2카가 등장한 이후 서울대회가 치러지는 것도 의미가 있다. 이번 시즌부터 바뀐 포뮬러 E의 2세대 모델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강력해지고, 주행 거리도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디자인도 독특하게 변화했다. 

또 레이서가 공격모두(ATTACKMODE)에서 팬부스트(FANBOOST)를 가동했을 경우 최대 250㎾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레이스 형식에서는 드라이버가 파워부스트를 위해서는 공격모드(ATTACKMODE)를 가동시켜야 짧은 시간 동안 전력 레벨을 225㎾로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게 돼 흥미를 더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뮬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