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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정해인, 마침내 인정받은 두 사람의 다정한 눈빛

'봄밤' 한지민-정해인, 마침내 인정받은 두 사람의 다정한 눈빛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7.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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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과 정해인이 오해를 풀고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어제(1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30회가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수목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적수없는 수목극 1위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가까워진 마지막 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12.1%를 기록, 안방극장의 점점 더 뜨거워지는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의 취중진담에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이정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절대 변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라는 유지호의 불안이 섞인 말에 이정인은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유지호의 말에 상처를 받은 이정인의 흔들리는 눈빛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찾아온 위기를 암시해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다음 날 술에 취해 실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지호는 뒤늦게 이정인과 만나 사과를 건넸다. 하지만 이정인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던 거 알아요“라며 유지호의 상처를 이해하지만 그의 말에 느낀 불편함을 솔직하게 전했다. 권기석과의 이별까지 모두 보여줬던 그녀이기에 유지호에게 완전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

결국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정인에게 유지호는 “맨정신에 정확하게 다시 말할게. 우리, 버리지마”라는 말로 자신의 실수와 그녀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진심에도 이정인의 서운함과 복잡한 마음은 풀리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인은 엄마 신형선(길해연 분)이 고숙희(김정영 분)와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토록 기다리던 신형선의 허락이었지만 유지호와의 다툼으로 속상한 마음이 풀리지 않았던 것. 결국 울음을 터트린 이정인은 신형선의 품에서 고맙고 서운한 마음을 다독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이정인과 유지호의 다툼을 눈치 챈 권기석의 도발에 유지호는 그를 찾아가 긴장감을 높였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자신을 무시하는 권기석의 도발에 유지호는 아들 유은우(하이안 분)를 건드린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 경고를 전했다.

권기석과의 만남 이후 약국에 돌아온 유지호는 자신을 기다리던 이정인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정인의 눈치를 살피던 유지호는 “섭섭해서 죽을 꺼 같을 때 먹는 약 줘요”라는 이정인의 말에 미소를 되찾았다. 오랜 고민 끝에 섭섭한 마음을 털어놓는 이정인의 투정에 다정한 입맞춤을 나누고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며 안방극장에 달달한 멜로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인이 얘기도 들어보니 이해간다', '정인이랑 지호 진솔하게 대화해서 좋았다', '와 진짜 해피엔딩인가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내일이 마지막이라니!' 라며 이정인과 유지호의 해피엔딩을 향한 응원과 마지막 회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 제공: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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