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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S’ 25주년 '어떻게 고성능 성공신화 썼나'

아우디 ‘RS’ 25주년 '어떻게 고성능 성공신화 썼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7.17 15:32
  • 수정 2019.07.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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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고성능 모델 라인 ‘RS’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벤츠의 AMG, BMW의 M이 있다면 아우디엔 RS가 있다. 저마다 독일 정통 자동차 브랜드로서 고성능을 표방한다. 

설계 단계부터 전문 튜닝 자회사에 맡겨 가장 단단하고 빠른 차를 만들어 기술의 발달 수준을 글로벌 시장에 보여준다. 아우디의 고성능차 자회사는 아우디 스포트 GmbH이다. 물론 그 바탕에는 카레이싱이 있다. 모터스포츠 경기를 통해 습득한 고성능차 기술을 양산차에도 상당 부분 접목시키는 것.

명칭 ‘RS’가 Racing Sport의 약자인 만큼 아우디 RS 모델은 여러 시장 세그먼트를 개척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술 혁신을 이끌어 왔다. 최근 독일 네카줄름 아우디 포럼에서 열린 RS 25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익숙한 양산 모델들과 함께 독특한 RS 모델 14대가 나란히 공개되기도 했다.

아우디 RS 라인업은 4밸브 5기통 엔진을 탑재한 ‘아우디 RS 2 아반트’로 1994년 RS 역사의 첫 장을 열었으며, 아우디는 이를 통해 역동적인 고성능 스테이션 왜건 세그먼트를 구축했다. 1999년에 출시된 ‘아우디 RS 4 아반트’는 380마력의 최고출력으로 중형급 차량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 

아우디는 2005년 최고출력 420마력을 발휘하는 V8 엔진을 탑재한 2세대 ‘아우디 RS 4’을 출시한데 이어 동일한 V8엔진을 2007년 1세대 ‘아우디 R8’에 장착됐다. 

2008년에 출시된 ‘아우디 RS 6 아반트’는 오늘날까지 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로, 가솔린 직분사 (FSI) 기술 및 바이터보 차지 기술과 더불어 V10 엔진 및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자랑한다. 

또한 2011년에는 ‘아우디 RS 3 스포트백’이 출시되며 RS의 철학을 컴팩트 세그먼트로 확장하고 2013년에는 최초의 컴팩트 SUV ‘아우디 RS Q3’의 출시로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를 개척했다.

RS 모델에는 혁신을 이끄는 아우디의 오랜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5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되고 아우디의 역동적이며 혁신적인 댐핑 기술인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ynamic Ride Control, DRC)’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은 강철 스프링과 3단계 충격흡수기를 오일 라인과 중심 밸브에 연결하여 차량이 코너를 돌 때 커브 바깥쪽 앞 바퀴 충격흡수기로 알맞은 오일을 전달하여 차량의 중심위치가 떨어져 있기에 발생하는 피칭(pitching) 및 앞 뒤 차량 축 주변의 회전운동인 롤링 (rolling movement)을 최소화하고 차량과 도로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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