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포뮬러E 레이싱팀의 드라이버 닐 야니와 호흡을 맞출 선수로 앙드레 로테레르를 영입했다.

포르쉐는 오는 11월 시작되는 2019/2020 시즌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부터 새롭게 팀을 꾸려 투입하게 된다.

팀의 명드라이버 닐 야니가 테스트를 맡고 있고 향후 어떤 선수를 영입할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그 선수에 이미 포뮬러E 드라이버로 활약해 온 경험 많은 앙드레 로테레르를 영입한 것.

앙드레 로테레르는 2년차 포뮬러E 드라이버로 첫 데뷔 무대에서 테치타(Techeetah) 팀 소속으로 활약해 왔다. 2회의 포디움 피니시와 함께 종합 8위를 기록했고, 지난 주 뉴욕에서 열린 파이널 무대에서 드라이버 순위 8위로 경기를 마쳤다.

동시에 로테레르는 지난 2017년부터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소속이기도 하다. 2002년 F1 테스트 드라이버가 된 지 1년 만에 슈퍼포뮬러와 슈퍼GT에 동시 참가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2009년 이후에는 유럽 무대로 자리를 옮겨,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에서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다. 2004년에는 케이터햄 팀에서 F1 드라이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