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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레트로 전기차 ‘e-플레인 에어’ 콘셉트 공개

르노, 레트로 전기차 ‘e-플레인 에어’ 콘셉트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7.23 09:04
  • 수정 2019.07.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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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레트로 전기차 ‘e-플레인 에어(e-Plein Air)’ 콘셉트를 공개했다.

해당 콘셉트카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최신 기술을 갖춘 클래식 모델 제조 요청을 르노 측에서 받아들여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e-플레인 에어는 클래식 르노 4와 4L 의 ‘플레인 에어’ 오픈탑 버전을 완전히 전기적으로 재현한 모델이다.

디자인은 1960년대 후반 인기를 끌었던 비치카 ‘피아트 졸리(Fiat Jolly)’도 떠오르는데 화사한 색상과 짧은 휠베이스의 귀여운 외관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레트로카는 고전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지만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고 전기구동까지 갖춰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100% 반영하고 있다.

마치 욕조와도 같은 화이트 차체 아래에는 르노 트위지와 같은 전기 장치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완전충전 시 주행거리는 100km 정도다.

부품은 오리지널 르노 4의 것을 탑재하고 있는데 우산손잡이와 같은 핸들 기어시프트가 스티어링 휠 우측 대시보드 쪽에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반면 게이지 클러스터는 디지털화된 기능으로 장착됐다.

외신들은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이 최신 기술의 클래식 차량을 원하고 있지만 이러한 모델들이 좀처럼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데다 내구성 및 배출가스 기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아 실제 생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노의 새로운 시도는 박수 받을 만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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