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르토리 람보르기니 매니저 "더 강한 퍼포먼스, 우라칸 에보"

사르토리 람보르기니 매니저 "더 강한 퍼포먼스, 우라칸 에보"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7.30 14:27
  • 수정 2019.07.30 16: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지역담당 매니저가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2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서 기자간담회를 연 파올로 사르토리 매니저는 2016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재정관리 책임자로 입사해 아태지역 내 5개 국의 판매법인, 12개 이상의 수출 지역 등 약 20개국을 관장하고 지난 1월 부임했다.

우라칸 에보는 첨단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을 우라칸 에보에 결합했다. 슈퍼 스포츠카의 본질인 첨단기술과 주행 감성을 끌어올렸으며 5.2리터 자연흡기 V10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1.2㎏f.m를 발휘한다. 

앞모습을 새롭게 바꾸고 더욱 낮은 자세와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은 물론 전면 스플리터에 윙을 통합 장착해 공기역학 효율과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더욱 커진 입실론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있다.  

뒷면은 새로운 배기 시스템의 트윈 배기 파이프를 뒷범퍼 보다 높은 곳에 배치해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 테일램프 상단에 스포일러를 통합하고 차체 하부의 형상을 새롭게 다듬어 공기흐름을 더욱 개선했다. 이와 같은 다양한 공기역학적 스타일링 개선을 통해 다운포스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1세대 우라칸 대비 5배나 개선시켰다.

우라칸 에보는 티타늄 흡기 밸브와 개선된 경량 배기 시스템 등이 더해져 강력하면서 감성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공차중량은 1422㎏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가 2.22㎏/hp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9초 그리고 시속 200㎞까지 9.0초 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5㎞를 넘는다.

먼저 현장에서 우라칸 에보의 AWS 관련해 뒷바퀴의 움직임이 화제였다. 그는 "이 기술은 아벤타도르 S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기술이다. 앞뒤 차축이 같은 혹은 다른 방향으로 두 가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흥미로운 기술"이라며 "더욱 민첩해지며, 오늘과 같은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 및 코너링이 가능하다. 스트라다 모드에서 70km/h, 스포츠 모드에서 100km/h 이하에서 차축이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서 휠베이스가 그만큼 짧아진다"고 말했다.

바퀴까지 조향할 수 있는 후륜조향 시스템, 네바퀴 모두에서 작동하는 토크 벡터링 기능 등 최신 기술들이 탑재됐으며, 새로운 통합제어시스템인 LDVI는 우라칸의 역동적 움직임의 모든 것을 통합된 시스템 내에서 완벽하게 컨트롤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

또한 그는 "우라칸 에보가 현재로서는 LDVI를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차량의 모든 것을 통합 제어하는 만큼 엄청난 기술적 발전이다. 각기의 차량이 매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차량의 목적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차량을 더욱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해주지만, 운전자가 전문 레이서가 아니더라도 진정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차량을 최대한의 퍼포먼스로 100% 완벽히 즐길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LDVI가 운전자를 간섭하는지에 대해선 "LDVI는 방해를 한다기보다 주행 조건에 따라, 차량이 최상의 상태로 주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준다고 볼 수 있다. 운전자가 어떻게 조향하는지 제동을 거는지를 판단해서 운전자가 최고의 주행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고 기술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그는 "판매량이 전세계적으로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하는 등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우루스라는 신모델 런칭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향후 시장에서 더욱 기여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된다"며 "아태지역 레벨에서 드라이빙 스쿨 “아카데미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우라칸 에보의 공차 중량은 1,422kg으로서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지만, 2.2kg 무게 당 마력비에 포커스를 두었으며 새로운 기술에 포커스, 공기 역학적 측면에서도 크게 향상되었다. 때문에 기존 모델보다 퍼포먼스가 훨씬 더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