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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ASA GT1 5전 상위권 선수들 "팀의 신뢰 덕분!"

[슈퍼레이스] ASA GT1 5전 상위권 선수들 "팀의 신뢰 덕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8.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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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영암서킷에서 열린 CJ슈퍼레이스의 ASA GT1 클래스에서 1~3위를 차지한 전대은(새안모터스포츠) 오한솔(서한GP) 최광빈(원레이싱)은 무엇보다 팀의 믿음에 대해 한목소리로 감사를 표했다.

그만큼 팀은 드라이버 한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각 팀들은 미캐닉을 비롯해 팀원들이 가장 완성도 높은 경주차를 만들어 제공한다.

그 이후의 몫은 드라이버의 기량 문제 또는 순발력의 여하에 달렸다. 우승을 거둔 전대은 선수는 새안 레이싱팀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누구나 팀이 흘린 구슬땀에 고마움을 표하지만 전대은의 첫 승은 남달랐다. 전대은은 "모두 한 가지 목표를 두고 달려가는 상황에서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서로 의심하거나 불신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우린 그러지 않았다.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신 새안 모터스의 이정용 회장님, 그리고 우리팀의 박순호 감독님, 최민호 팀장, 그리고 미케닉 분들 모두 한치도 의심하지 않고 신뢰하며 기다려 준 결과가 좋게 결실을 맺을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2위 오한솔 역시 우승을 놓친 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은 온전히 자신의 문제로 돌리고 팀원들에 대한 감사가 우선이었다.

오한솔은 "예선은 확실하게 보여줄 자신감이 있는 반면, 아직까지 결승 운영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3위 최광빈 역시 나이 어린 막내격 드라이버임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지원해 주는 팀원들에게 모든 노고를 돌렸다. 최광빈은 "연속으로 포디엄에 오르게 되어 기쁘고, 내가 딱히 하는게 없을 만큼 많은 것을 알려주고, 완벽한 차를 만들어 준 원레이싱 팀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다음 경기에 웨이트 100kg을 받게 될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서지만 이것도 겪어야 할 도전이라 생각하고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전대은은 적절한 타이어 관리가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전대은은 "오한솔 선수의 스타트가 워낙 좋았고, 이후 간격을 좁혀갈 수 없어 보였지만, 전략을 수정해 랩타임에 집중하며 타이어를 관리하며 추월을 노린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오한솔 역시 "좋은 스타트로 초반에 거리를 벌리면서 나갈 수 있었지만, 한편으론 그게 문제가 되었던 것 같다. 일단 거리를 벌려놓고 나니 계속 그 페이스에 안도하면서 지키지 못했던 것에 후회가 남는다"며 "후반에 뒤를 의식하면서 간격이 좁혀졌고, 결국 추월을 당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리=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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