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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세븐과 함께 한 포뮬러원 머신 변천사

마일드세븐과 함께 한 포뮬러원 머신 변천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1.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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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의 마일드세븐 F1 풀스토리

1994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의 마일드세븐 F1 풀스토리

역동적이었던 지난 13년의 세월 동안 마일드 세븐은 포뮬러 원에 있어 꼭 필요한 존재였다. 마일드 세븐 로고는 베네통 팀을 장식했고, 1994년부터는 르노와 함께였다. 이 시간 동안 F1 역사상 가장 뛰어난 드라이버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우리의 다사다난했던 지난 날을 되돌아 보고 승리의 샴페인에 흠뻑 취할 때이다.

마일드 세븐과 포뮬러 원의 이야기는 모터스포츠 역사 상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 중 하나인 미하엘 슈마허의 이야기와 궤적을 함께 한다. 재팬 토바코 사는 1994년 F1에 뛰어 들어 베네통 포드 팀과 손을 잡는다.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의 지휘 하에 이 팀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2위를 한다. 그러나 1994년 마일드 세븐은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의 전신사진으로 장식한다. 이 독일 선수는 데이먼 힐에서 자신의 통산 7차례의 월드 타이틀의 첫 타이틀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1995년 슈마허는 다시 한번 기량을 펼쳐 보였고 당시에는 베네통에 르노 엔진을 장착한 마일드 세븐 베네통 르노 F1 팀이 역시 컨스트럭터 트로피를 받았다. 이 때부터 마일드 세븐과 르노 사이에 길고도 엄청난 관계가 시작된 것이다.

1996년, 미하엘 슈마허는 페라리로 이적하고 마일드 세븐은 포뮬러 원에 진입할 때 함께였던 팀에 충성스럽게 남아 있었다. 이들은 브리아토레와 베네통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96년과 97년에는 윌리엄스 팀의 독주였으나 베네통은 두 해 모두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3위에 머무른다.

그러나 밀레니엄이 끝나갈 무렵, 포뮬러 원의 경쟁이 매우 첨예해 진다. 1998년 시즌에 르노는 프랑스의 자회사인 메카크롬에 엔진을 공급하면서 스스로 포뮬러 원에 남는다. 새로운 베네통 팀은 그 후 3년 동안 챔피언 쉽 4위로 비교적 잘 싸워 나간다.

그러나 2001년에 팀의 친근한 파트너와 함께 리뉴얼 하고 새롭게 방향 전환을 시작한다. 마일드 세븐 베네통 르노 F1 팀이 2001년 다시 탄생했으며, 2002년에는 마일드 세븐 르노 F1 팀이 되어 르노가 베네통을 대신했다.

2003년 이 팀은 페르난도 알론소와 더불어 새로운 체계를 가다듬고 첫 우승을 기록한다. 이 때 알론소는 F1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였다. 2005년까지 모든 것이 갖춰지고 마일드 세븐 르노 F1 팀은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둘 다 이루어 낸다. 그리고 2006년에 다시 한번 업적을 이룩한다. 슈마허가 F1을 은퇴하는 마지막 해에, 마일드 세븐도 무수한 성공의 업적을 뒤로하고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여타의 챔피언과 달리 마일드 세븐은 최고 중의 최고로 남게 되었다. 2년 연속의 더블 월드 챔피언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룬 채 말이다.

 

자료제공=마일드세브-르노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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