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F1은 ‘발표회의 다이얼을 돌려라’라는 제목의 레드불 특유의 농담 섞인 보도자료를 통해 머신 발표회의 일정을 밝혔다.

올해 르노엔진을 탑재하는 레드불의 신형 머신 ‘RB3’는 아드리안 뉴에이가 처음 설계한 머신으로 데이비드 쿨사드와 마크 웨버가 운전대를 잡게 된다. 지난해에는 쿨사드가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른 것 외에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작년에 획득한 포인트는 16포인트로 컨스트럭터즈 순위 7위. 올해는 신형 머신으로 보다 나은 결과를 얻겠다는 각오다.

신차 발표 후 레드불F1의 첫 정식 테스트 주행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갖을 예정이며 르노, 맥라렌, BMW자우버, 윌리엄스, 슈퍼아구리 등 다른 팀들과 함께 주행하게 된다. 8번째로 발표 일정을 확정지은 레드불 이외에 다른 팀의 스케쥴은 다음과 같다.

1월 12일 도요타 (독일 쾰른)
1월 14일 페라리 (이탈리아 마라넬로)
1월 15일 맥라렌 (스페인 발렌시아)
1월 16일 BMW자우버 (스페인 발렌시아)
1월 24일 르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월 25일 혼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1월 26일 레드불 레이싱 (스페인 바르셀로나)
2월 2일 윌리엄스 (영국 글로브)
미정 스쿠데리아 토로로소 (미정)
미정 슈퍼아구리 (미정)
미정 스파이커F1 (미정)

/강민재·카레이서겸 대학생명예기자 goformul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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