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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 사나이’ 피터한셀, 2년만의 종합우승

‘다카르 사나이’ 피터한셀, 2년만의 종합우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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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총 8708km 달려…미쓰비시는 7연패

▲ ‘다카르 사나이’ 피터한젤(사진 우)과 네비게이터 JP 코레트가 다카르 랠리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 아래) .

‘다카르 사나이’ 스테판 피터한셀(41·프랑스)이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에서 미쓰비시 파제로 에볼루션을 몰고 자동차부문서 총45시간53분37초의 기록으로 2년만의 세 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미쓰비시는 자동차부문서 7연패를 거뒀고 피터한셀은 모터사이클 부문에서도 6차례 우승하는 등 통산 9차례나 우승을 거뒀다.

모터사이클 부문에서는 시릴 데스프레(프랑스·KTM)가 51시간36분53초로 2년만의 2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트럭에서는 한스 스테이시(네덜란드)가 54시간3분5초로 우승했다. 특히 스테이시는 2위와 무려 3시간10분이나 따돌리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올해 대회는 42개국 525개 팀에서 자동차(187대), 모터사이클(250대), 트럭(88대)가 지난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발해 사하라 사막을 건너 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까지 총 8708km를 16일간 달렸다. 그리고 올해는 이례적으로 자동차 109대, 모터사이클 132대, 트럭 69대 등 세 개 부문서 50%가 넘게 완주했다.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는 올해 대회도 모터사이클 라이더 2명이 사망했다. 에릭 오비주(42·프랑스)는 결승지점 약 15km 앞두고 심장마비로 경기 도중 모터사이클에서 추락했고 엘머 사이먼스(29·남아공)는 추돌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미쓰쯔비시 모터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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