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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팀, 인제서킷만 오면..."..최강팀 도장찍나

"제일제당팀, 인제서킷만 오면..."..최강팀 도장찍나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8.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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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레이싱팀이 창단 4년 만에 지난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를 넘어 더블 포디움까지 안겨준 인제스피디움에서 오는 9월 1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ASA6000 클래스가 펼쳐진다. 

다시 한번 영광이 재현되어 제일제당이 인제스피디움의 절대 강자로 떠오를 지 기대된다.

제일제당은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 지난 4라운드에서 김동은 드라이버의 예선 결승 모두 1위를 기록한 폴투피니시, 그리고 서주원 선수가 놀라운 연이은 추월쇼를 보여주며 3위에 함께 올라 더블포디움까지 기록했다. 아쉽게도 핸디캡 웨이트의 벽에 부딪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5라운드까지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이번 6라운드는 상황이 다르다. 

두 드라이버 모두 지난 5라운드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 덕분에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낼 수 있었다. 두 드라이버가 자신 있는 서킷에서 핸디캡 웨이트를 벗어던지고 맘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

인제스피디움은 1바퀴 3.908km의 서킷에서 중저속 코너가 상당수 분포하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저속 코너가 연달아 이어지는 테크니컬 코너 구간도 있어 드라이버가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다음, 그리고 그 다음 코너까지 염두해두고 주행해야 하는 어려운 서킷이다. 

또한 고저차가 심해 브레이크는 물론 엔진까지 경주차가 데미지를 많이 받는다 1시간 가까운 경기 전체 운영을 생각해 타이어 관리는 물론, 경주차 컨디션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며 달려야 하는 그야말로 까다로운 서킷이다. 이러한 서킷에서 이미 우승한 제일제당 레이싱팀의 김동은 드라이버 그리고 7대가 넘는 차량을 추월하며 3위를 기록했던 서주원 드라이버의 기량은 이미 충분히 검증된 셈이다. 

특히 서주원은 이번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즌 첫승을 올린 김동은 역시 절대 우승을 양보할 생각이 없다. 제일제당 레이싱팀 두 드라이버의 경쟁 역시 기대해 볼만한 관전 포인트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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