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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오는 2009년 포뮬러원 그랑프리 개최 확정

아부다비, 오는 2009년 포뮬러원 그랑프리 개최 확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2.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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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7년 계약…천연 휴양도시 야스섬에서 개최

FOM(포뮬러원매니지먼트)과 아부다비는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오는 2009년 포뮬러원(F1) 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는 아부다비 최초의 포뮬러원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모인 수 만명의 관중 앞에서 발표됐다.

공식 조인식은 곧바로 에미리트 팔레스 호텔에서 UAE 대통령과 셰이크 모하마드 아부다비 왕세자지켜보는 가운데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 사이에 이루어졌다. 계약기간은 2015년까지 7년간 열리며 이미 공사가 시작된 서킷은 아부다비 동해안에 위치한 천연 휴양도시인 야스(Yas)섬에서 개최된다.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불과 수 분 거리에 있다. 전체 길이 5.6km의 서킷 디자인은 헤르만 틸케사가 맡았다.

모하마드 아부다비 왕세자는 “포뮬러원 그랑프리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다. 이번 F1개최 발표는 아부다비 뿐만 아니라 UAE 전체에 국제적 관심과 거시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클레스톤 회장은 “우리는 아부다비를 포뮬러원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장기적이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부다비 F1개최가 포뮬러원 역사에 멋진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부다비에서 포뮬러원축제가 열렸다. 맥라렌 페르난도 알론소와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 외에 르노, 혼다, 도요타, BMW, 수퍼아구리 등 F1 드라이버들이 아부다비 시내에서 데모주행을 펼치며 수 만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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