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야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나스카 부시 시리즈 제3전(텔셀-모토로라 200)에서 예선 3위로 출발, 경기초반 한 때 19위까지 순위가 밀리고 팀 동료와 접촉으로 스핀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우승 체커기를 받았다. 몬토야는 지난해 7월까지 맥라렌-메르세데스 F1팀에서 드라이버로 활약했지만 그 해 10월말 나스카로 전향했다.
우승 직후 몬토야는 “매우 행복하다. 경기 도중 연료가 부족해 우승이 힘들 거라 생각했지만 다행히도 팀이 고비를 잘 넘겨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올시즌 나스카에 처음 진출한 도요타 캠리는 지난 데이토나500 대회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권인 6위로 껑충 뛰어 오르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www.jpmonto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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