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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3전 바레인GP] 페라리 VS 맥라렌 주도권 놓고 격돌

[F1 3전 바레인GP] 페라리 VS 맥라렌 주도권 놓고 격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4.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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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15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서 개최

▲ 윌리엄스-도요타F1팀. /사진=필립스면도기 제공

2007시즌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3라운드인 바레인 그랑프리가 오는 14일(예선)~15일(결승)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지난 8일에 치른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 이어 일주일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는 올 시즌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올시즌 11개 참가팀 가운데 상대적으로 전력이 우세한 페라리와 맥라렌팀이 각각 한 차례씩 우승을 주고받으며 뚜렷한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개막전 호주에서는 페라리팀의 키미 라이코넨(핀란드·27)이, 2라운드인 말레이시아에서는 맥라렌팀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25)가 패권을 잡았다.

따라서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는 장군멍군을 주고 받은 양강팀의 균형이 처음으로 깨지게 될 것으로 보여 올 시즌 17라운드 전체의 주도권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대 F1팀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우승을 거둔 윌리엄스(113승)와 지난해 우승팀 르노, 상위 그룹의 다크호스 BMW자우버 등이 벌이는 중상위권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사다.

현재까지의 드라이버 순위는 알론소가 1위(18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라이코넨이 2점 뒤진 16점으로 바짝 추격 하고 있다. 컨스트럭터즈(팀) 부문에서는 맥라렌(32점)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페라리(23점)와 BMW자우버(10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시즌 3라운드의 무대인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은 사막 한가운데에 놓인 중동 지역 유일의 F1 서킷이다. 최고시속 300km에서 갑자기 시속 80km대로 속도를 떨어트려야 하는 등 급감속 코너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는 스포츠 전문케이블 방송사인 MBC-ESPN을 통해 오는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녹화방송 된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필립스면도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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