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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시즌 첫 승…'신인' 해밀턴 세 경기 연속 입상

마사, 시즌 첫 승…'신인' 해밀턴 세 경기 연속 입상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4.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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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3전] 마사, 바레인GP서 폴투윈 거둬…해밀턴 '신인 돌풍' 거세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브라질, 사진 위)가 F1 그랑프리 3라운드인 바레인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마사는 15일(한국시간) 바레인 사키르의 인터내셔널 서킷(1주 5.417km)에서 열린 2007시즌 F1 바레인 그랑프리 대회에서 총 57바퀴를 1시간33분27.515초를 기록, 전날 치른 예선 1위에 이어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해 폴투윈을 거뒀다. 이로써 마사는 지난해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첫 승리를 거둔 이후 개인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또 소속팀 페라리는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둔 키미 라이코넨(핀란드)에 이어 2승을 거뒀다.

1위 마사에 2초360 차이로 뒤져 2위를 차지한 흑인 최초의 F1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은 세 경기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신인 돌풍을 이어갔다. 해밀턴은 F1 신인 드라이버 사상 최초로 데뷔 후 세 경기 연속 입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해밀턴은 호주 개막전에서 3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64년 피터 아룬델이 첫 두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3위권에 입상한 바 있다.

3위는 라이코넨이 차지했고 05~06년도 챔피언인 맥라렌-메르세데스의 간판스타 페르난도 알론소는 닉 하이드펠트(독일·BMW자우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드라이버챔피언십부문 종합순위는 라이코넨, 해밀턴, 알론소가 모두 22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7점을 얻은 마사와 15점인 하이드펠트는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팀 챔피언십부문에서는 맥라렌이 44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페라리가 39점으로 그 뒤를 바짝 뒤쫒고 있다. 3위는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BMW자우버가 차지했다.

F1 4전인 스페인 그랑프리는 1개월간 휴식을 가진 뒤 오는 5월 14일 스페인의 카탈루냐 서키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페인은 알론소의 홈그라운드로 지난해 이곳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F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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