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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모터스포츠의 월드컵' A1 GP 종합우승

독일, '모터스포츠의 월드컵' A1 GP 종합우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5.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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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니코 휠켄베르크, 시즌 9승 챙기고 월드챔피언 등극

국가대항 세계자동차경주 대회인 A1 그랑프리 2006~07시즌에서 독일이 영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의 드라이버 니코 휠켄베르크(19, 사진 위)는 총 22번의 레이스 중 시즌 9승을 챙기고 월드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영국 브랜즈 해치 경주장에 7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A1 그랑프리 최종전에서 독일은 주전 드라이버 니코 휠켄베르크(독일, 19세)의 우승에 힘입어 총 128점을 얻고 뉴질랜드(2위, 93점)와 영국(3위, 92점)을 무려 30점차 이상 제치고 2006~07시즌시즌 종합우승을 거뒀다.

영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만 네덜란드를 누르고 시즌 종합 2위로 올라설 상황이었다. 대회 2위를 차지한 로비 커(영국, 27세)는 팀의 바램을 안고 휠켄베르크와 마지막 순간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1.5초 차이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한편 이탈리아와 중위권 경쟁을 펼치던 네덜란드는 이탈리아 팀이 세이프티카가 출현한 후에 피트인을 했다며 이탈리아 팀을 상대로 재심을 요청했다.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A1 그랑프리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국가의 위상과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로 ‘모터스포츠의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동일한 성능의 경주차 (배기량 3,500㏄급, 540마력)를 사용해 오직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벌이기 때문에 그 어느 대회보다 선수와 팀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넬슨 만델라, 축구선수 루이스 피구, 호나우두 등 세계적 유명인사들이 대회와 팀 구성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A1 그랑프리에는 영국, 독일 등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 포함해 전세계 22개국 팀이 참여했다. 네덜란드, 남아공 등 12개국에서 경기가 개최되었으며 다음 시즌은 올해 9월 시작되어 이듬해 4월말에 종료된다. 올가을 시작될 시즌에 맞추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참가신청을 한 상태이다.

2006/07 A1GP World Cup of Motorsport final points standings
POS NATION POINTS
1 Germany 128
2 New Zealand 93
3 Great Britain 92
4 France 67
5 Netherlands 57
6 Malaysia 55
7 Italy 52
8 Switzerland 50
9 USA 42
10 Mexico 35
11 Canada 33
12 Czech Republic 27
13 Australia 25
14 South Africa 24
15 China 22
16 India 13
17 Portugal 10
18 Brazil 9
19 Ireland 8
20 Singapore 3
21 Indonesia 1
22 Pakistan 1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AIGP.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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