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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슈마허, 독일에 A1 GP 월드컵 트로피 수여

미하엘 슈마허, 독일에 A1 GP 월드컵 트로피 수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5.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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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최고의 A1 팀 선정…가장 향상된 팀은 중국에 돌아가

▲ 미하엘 슈마허(사진 왼쪽)와 니코 휠켄베르크(오른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A1GP 제공

7번의 포뮬러원 월드챔피언을 지낸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국가대항 세계자동차경주 대회인 ‘모터스포츠의 월드컵’ A1 그랑프리에서 올해의 A1 종합우승 팀인 독일에게 월드컵 트로피를 수여했다.

시상대 위에서 슈마허의 이름이 불려지자 모든 사람들은 그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슈마허는 “올해에 니코가 보여준 실력과 우승팀 독일이 이룬 성과는 훌륭했다. 니코는 미래에 있어 모든 것을 갖춘 드라이버다. 아직은 멀었지만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 그는 모든 것을 성취할 것이다. 나는 독일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아울러 나는 그를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기에 나에게 있어서는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니코는 “드라이버가 항상 성취하려고 하는 것은 우승이며 레이스와 챔피언십에서 승리하는 것을 기대한다. 그것이 올해에 우리가 이룩한 성과다. 챔피언십은 훌륭했고 모국을 빛낼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 내가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었기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A1 그랑프리는 2006/2007 시즌 폐막을 자축하기 위해 런던에 있는 로얄 코트 오브 저스티스에서 성대한 만찬 파티를 개최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조지 톰슨이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에 세계 각국 모든 팀과 드라이버 및 스폰서 그리고 임원들이 모였다. 그들은 시즌 동안 모두가 이룬 성과에 대해 서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2006/2007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A1팀 뉴질랜드는 은메달과 동시에 모스트 임푸르브드 드라이버 상, 홍보 부분에서 주는 모스트 서포티브 프랜차이즈 앤드 어워드를 수여 받았다.

네덜란드 드라이버 예로엔 블레이케몰런은 최고의 추월상을 획득했다. 잔부트에서 예로엔은 17랩째 악명 높은 타잔 코너에서 영국 팀을 아웃사이드로 잽싸게 추월하면서 모두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다른 팀들은 시도조차 하려고 하지 않았기에 그의 추월은 더욱 멋진 광경이었다.

또 네덜란드팀은 A1GP.com을 통해 접속한 팬들의 투표 결과 말레이시아팀을 근소차로 이기고 2006/2007시즌에서 최고 A1 팀으로 등극했다.

이밖에 2006/2007년에 가장 향상된 팀 영광에는 A1 팀 중국에게 돌아갔다. 중국은 작년에 1포인트로 시즌을 마쳤지만 올해는 8포인트를 획득했다. 또 중국에서 열린 A1 그랑프리 이스턴 크릭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르는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중국은 호핀 퉁의 맹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22위에서 올해 15위로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머신 치장 부분에는 아일랜드팀이 최고로 잘 표현한 팀에 선정됐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AIGP.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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