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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최초 F1 대회 우승자 루이스 해밀턴은 누구?

흑인 최초 F1 대회 우승자 루이스 해밀턴은 누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6.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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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타 타이어 우즈에 비견 돼…2003년 창원 F3대회서 예선 1위

 

가난한 이주 노동자 가정 출신

 

루이스 해밀턴은 1985년 1월7일 그라나다 이주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앤소니 해밀턴은 6세때부터 미니 레이싱카인 카트(Kart)에서 재능을 드러낸 아들을 위해 3가지 일을 병행하며 경제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보답하듯 루이스 해밀턴은 참가한 주니어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다 2000년 유럽 카트 챔피언에 오르며 본격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게 된다. 이후 포뮬러 르노와 F3유로 시리즈 등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뒤 F1 바로 아랫급 대회인 GP2에 2005년 진출해 데뷔 첫해부터 팀을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스타성을 드러냈다.

이 같은 상품성이 맥라렌팀 대표 론 데니스의 눈에 띄어 올해 주전 자리를 얻게 되었다. 명문팀인 맥라렌은 올해 2연속 챔피언인 알론소를 제1드라이버로 영입한 상태에서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드라이버 간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던 터여서 해밀턴의 주전 진입은 상당히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2003년 창원 F3 참가해 한국과도 인연

 

해밀턴은 F1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라는 희소성뿐 아니라 교과서적인 레이싱 테크닉까지 갖춰, 같은 흑인 골프 스타 타이어 우즈에 비견되고 있다.

F1계는 역사상 가장 주목 받는 신예로까지 평가되는 해밀턴의 등장으로 슈마허의 은퇴 공백을 메우는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의 입장권이 ‘해밀턴 효과’로 일찌감치 매진된 것은 물론 고국 영국에 새롭게 F1 바람을 불러오며 TV 시청률 증가에도 기여했다.

한편 해밀턴은 지난 2003년 경남 창원에서 열린 F3 코리아 슈퍼프리 대회에 참가, 예선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을 맺은바 있다.

[관련기사 보기] ‘슈퍼루키’ 해밀턴, 흑인 최초 F1 그랑프리 우승

/지피코리아닷컴 gpkorea@gpkorea.com, 사진=KA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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