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8전] 키미 라이코넨, 프랑스GP서 우승 '시즌 2승'

[F1 8전] 키미 라이코넨, 프랑스GP서 우승 '시즌 2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7.02 15:5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퍼루키' 루이스 해밀턴, 3위 '8경기 연속 포디엄 달성'

`레드 아이스맨' 키미 라이코넨(28, 핀란드)이 시즌 두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라이코넨은 지난 1일 프랑스 마니쿠어에서 열린 2007시즌 F1(포뮬러 원) 그랑프리의 8번째 경기인 프랑스GP에서 같은 페라리팀 소속의 펠리페 마사(26, 브라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 호주GP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개인 통산 11승째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3위를 차지, 이날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라이코넨은 예선 2위였던 루이스 해밀턴을 첫번째 코너에서 제친 후 마사에 이어 두번째로 달리다 두번째 피트스톱에서 팀 동료까지 앞서며 끝까지 질주, 결국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라이코넨에 이어 마사가 2위를 기록한 페라리팀은 올 시즌 처음으로 1, 2위를 쓸어담으며 팀 순위 1위를 달리는 맥라렌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포인트에선 114점의 맥라렌팀에 25점 뒤진 89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선 캐나다GP와 미국GP 등에서 2연승을 기록, 3연승에 도전했던 역대 최고의 루키이자 드라이버 부문 1위인 맥라렌팀의 루이스 해밀턴(22, 영국)은 출발 때의 실수에다 페라리팀보다 한번 더 피트스톱하는 전략으로 인해 2위인 마사에 30초 이상 뒤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올 시즌 열린 8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3위 안에 드는 기복 없는 플레이로 드라이버 부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최초의 F1 흑인 드라이버' `루키 사상 처음으로 8번 연속 포디엄 달성' 등 신기록을 계속 써나가고 있는 해밀턴은 오는 일요일(8일) 자신의 모국인 영국에서 열리는 영국GP서 루키 사상 처음으로 자국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또 다른 신기록 사냥에 나선다.

차량 문제로 인해 이날 10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인 맥라렌팀의 페르난도 알론소(26, 스페인)는 순위를 3단계 뛰어오르며 7위를 차지, 드라이버 포인트 2점을 따내는데 그쳤다. 또 드라이버 부문 3위인 마사(47점)에게 총점에서 3점차로 쫓기며 간신히 2위를 지켰다.

한편 라이코넨의 이날 우승으로 그를 포함, 해밀턴과 알론소, 마사 등 드라이버 1~4위의 선수들이 각각 2번씩 우승을 나눠가지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남정석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출처:스포츠조선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