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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카 ‘시안 FKP 37’ 공개

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카 ‘시안 FKP 37’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9.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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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카 ‘시안(Sián) FKP 37’을 공개했다.

시안FKP 37이라는 모델명은 지난 1993년부터 2002년까지 10년간 폭스바겐 회장을 역임한 페르디난드 피에히 회장을 기리는 의미로 붙여졌다.

1937년 출생한 피에히 회장은 지난 1998년 폭스바겐 그룹 소유의 아우디 AG가 람보르기니를 인수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차량에 탑재된 V12 엔진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높은 최고출력 78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34마력이 더해져 총 819마력의 최고출력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초경량 소재들을 대폭 적용, 아벤타도르 SVJ를 능가하는 무게 당 마력비를 갖췄고 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이다.

람보르기니가 자체 개발한 첨단 회생제동 시스템은 슈퍼 캐패시터의 대칭적 작동방식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할 때 마다 에너지 축적 시스템이 완충, 전기모터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130km/h 이내에서 성능 향상에 활용된다.

혁신적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2.8초 이하로 람보르기니 역사 상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 가격은 200만 유로(한화 26억30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한정 제작된 63대의 차량은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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