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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는 2010년 F1 그랑프리 개최…향후 10년간

인도, 오는 2010년 F1 그랑프리 개최…향후 10년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9.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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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후보지 수도 뉴델리 교외 2곳 검토…IOA가 권한 부여 받아

F1 인도 그랑프리가 오는 2010년 개최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올림픽위원회(IOA) 슈레쉬 칼마디 회장은 "인도가 2010년 첫 F1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칼마디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F1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가 서킷건설 후보지로 인도의 수도 뉴델리 교외의 2개 장소를 승인함과 동시에 IOA가 'F1 인도 그랑프리'의 주최자로서의 자격과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발표했다.

칼마디 회장은 발표에 앞서 지난 주 런던에서 FOM 버니 에크레스톤 회장을 만나 F1 인도 그랑프리 대회 프로모션과 서킷의 권리 협정에 관한 계약서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F1 인도 그랑프리 개최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략 2010년 3월이나 4월 개최예정인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고, 2010년부터 최소 10년간 개최될 전망이라고 칼마디 회장은 밝혔다. 한국은 2010년 10월 전남에서 F1 그랑프리가 개최 될 예정이다.

IOA는 지난 6월 F1 대회의 권리관계를 총괄하는 포뮬러원·어드미니스트레이션(FOA)으로부터 빠르면 2009년에 레이스 개최를 허가한다라는 문서를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도는 지난 2005년 나레인 카디키얀이 인도인으로는 첫 F1 드라이버로서 데뷔한 이래 F1 대회 개최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또 최근 인도 재계의 거물 비제이 마리야가 전 F1 디렉터인 미셸 몰과 공동으로 네델란드의 F1 팀인 스파이커를 8천만 유로(한화 약 1천30억원)에 매수를 신청하는 등 F1 계와의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한편 칼마디 회장과 IOA는 2010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영국연방경기대회의 준비 지연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으나 F1 대회 개최를 위한 노력이 영국연방경기대회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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