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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도 역전(?)' 맥라렌, 브라질GP 판정불복…FIA에 제소

'챔피언도 역전(?)' 맥라렌, 브라질GP 판정불복…FIA에 제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0.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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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측 "윌리엄스 등 연료온도 위반"…4위에 오르면 해밀턴이 챔피언

맥라렌의 제소로 해밀턴이 챔피언을 역전하게 될까?

FIA(국제자동차연맹)는 지난 23일 “맥라렌-메르세데스팀이 21일 치른 F1 최종전인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윌리엄스와 BMW팀이 연료 온도 위반을 했지만 경기위원회가 ‘증거불충분’으로 페널티를 부과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제소해왔다”고 밝혔다.

맥라렌 측은 규정에 따르면 “연료는 당일 대기온도 보다 10도 이상 낮게 해서는 안된다”면서 “결승당일 대기온도가 37도 안팎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윌리엄스와 BMW는 규정보다 큰 폭을 밑도는 11~13도의 낮은 온도의 연료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종전에서는 키미 라이코넨(페라리)이 우승을 차지, 루이스 해밀턴(맥라렌-메르세데스)에 1점차 앞선 110점을 획득하며 생애 첫 챔피언 정상에 올라섰다. 하지만 4위 니코 로즈버그(윌리엄스), 5위와 6위인 로버트 쿠비차, 닉 하이드펠트(이상 BMW)가 실격되면 7위 해밀턴이 4위로 뛰어올라 종합득점 112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맥라렌 측은 “경기장 밖에서 싸우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어느 팀이든 규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고, 해밀턴은 “판정을 뒤집는 것은 스포츠를 위해서 좋지 않다. 실력으로 우승하고 싶다”며 곤혹스러워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맥라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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