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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미하엘 슈마허, 고카트팀 창단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 고카트팀 창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2.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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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랠리 드라이버 사인츠 아들 F1 진출 위해 KSM팀 구성

▲ 왼쪽부터 피터 카이저, 토마스 무초, 미하엘 슈마허 /사진=토니카트

카레이싱의 황제들, 스타 드라이버에서 이제 스타 제조기로 나서는가?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스페인의 전설적인 랠리 드라이버인 카를로스 사인츠의 아들을 F1(포뮬러 원) 스타로 만들기 위해 두 친구와 카트팀을 구성, 관심을 모은다.

슈마허는 지난 주말 버그하임에서 2008시즌을 시작한 'KSM 고카트 팀'(이하 KSM팀)의 공동 대표를 맡았다.

'KSM'은 피터 카이저, 슈마허, 토마스 무초 등 3명의 공동 대표 이름의 첫 글자에서 따왔으며, 슈마허가 태어난 독일의 고향마을 케르펜 근처에 이 팀의 본거지가 마련됐다.

역대 두 번이나 랠리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사인츠의 아들인 카를로스 세인츠 주니어는 이번 달 말 케르펜에서 열리는 독일 카트 챔피언십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올 시즌 KSM팀에서 레이서로 활동할 예정이다. KSM팀의 창단 행사에는 사인츠와 사인츠 주니어가 모두 참석했다.

슈마허는 "나도 카트로 레이싱을 시작했다. 모두 알다시피 카트는 모터 레이서로 활동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슈마허는 또 "아마도 우리는 몇 명의 선수를 F1에 진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마허를 포함해 대부분의 세계 최정상급 레이서들은 어렸을 적 카트로 레이싱에 입문한 후, 1600cc나 1800cc 등 낮은 출력의 포뮬러 대회 등에 참가하고 F3나 GP2 시리즈 등을 거쳐 F1 드라이버로 성장하는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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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토니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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