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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드라이버들 르망24시 레이스 습격

F1드라이버들 르망24시 레이스 습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2.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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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아우디 3연패 저지위해 F1드라이버 라인업 갖춘 세 번째 팀 구성

세계 3대 레이싱 대회 가운데 하나로 24시간동안 펼쳐지는 내구레이스대회인 `르망(Le Mans)24'에 참가하는 푸조팀이 최고의 라이벌인 아우디팀을 물리치기 위해 3번째 팀을 구성했다.

프랑스 푸조팀은 마크 진, 니콜라스 미나시앙, 페드로 나미, 스테판 사라진 등 올 시즌 르망24에서 최고의 조합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 F1(포뮬러 원) 레이서이자 올 시즌 BMW자우버팀의 새로운 테스트 드라이버로 기용되는 크리스티앙 클리엔은 역시 지난 시즌 F1 윌리엄스팀에서 활동했고, 올 시즌 혼다팀의 새로운 테스트 드라이버인 알렉스 부르츠와 전 도요타팀 테스터인 프랭크 몬태그니, 자크 빌레누브 그리고 히카르도 존타와 함께 활동하게 됐다.

지난 15일 이런 사실을 발표한 푸조 스포츠는 18일 프랑스 남부에 있는 폴 리카드 서킷에서 차를 테스트 할 예정이다.

10명의 푸조팀 드라이버 가운데 최연소인 클리엔은 "르망24 대회에 참가하는 푸조 스포츠팀의 일원이 되서 무척 행복하다. 폴 리카드 서킷에서 이번주 푸조 908 HDi FAP를 주행해 보았다. 우리는 매우 강한 조합인 동시에, 푸조팀이 목표를 이루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스포츠 프로토타입의 경주차를 몰아보는 것은 처음이다. 매우 경쟁력 있는 차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회에서 몰 수 있게 된 것은 멋진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F1과는 분명 다른 느낌이지만, 결코 덜 흥미롭지는 않다. 르망24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BMW자우버팀에 감사를 드린다. 같은 시즌에 F1과 르망24에 참가하는 여러 팀들 가운데 각각 최고의 팀의 일원이 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큰 즐거움을 나타냈다.

지난 1923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85년 전통을 자랑하는 르망24의 올 시즌 대회는 오는 6월14~15일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란 참가 차량이 13.63km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 승부를 결정짓게 되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자동차경주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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