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릴랜드에서 불법 드래그레이스를 지켜보던 관중들을 향해 전조등을 끈 차가 돌진, 최소 7명이 숨졌다고 영국 BBC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3시40분(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32㎞ 정도 떨어진 메릴랜드의 아코킥 외곽 210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외에도 최소 4명이 부상,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관중들을 향해 돌진한 차량은 흰색 세단으로 확인됐으나, 이 차량이 경주에 참여한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충돌을 피하려던 트랙터 트럭이 길 밖으로 미끄러지면서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흰색 세단의 운전자는 심하게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들은 사고 현장의 처참함에 놀라며 피할 수 있었던 사고였던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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