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는 세대의 비상장 주류회사인 바카디 리미티드(Bacardi Limited)는 지난 2일 ‘챔피언은 책임있게 마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공익캠페인을 시작해 자선축구대회나 미니포뮬러 카트대회 등에 이어 은퇴 뒤에도 왕성한 사회기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국제자동차경주 포뮬러원(Formula One)에서 7차례나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주인공이자 바카디의 ‘글로벌 사회공헌 홍보대사’(Global Social Responsibility Ambassador)로 위촉된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가 전면에 나섰다.

유명인사를 앞세워 다방면으로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광고, 소비자 참여행사, PR, 디지털 미디어 등을 총동원해 바카디가 진행 중인 ‘책임있는 음주’에 관한 인식제고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바카디가 전 세계에 홍보 중인 공익메시지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drinking and driving don't mix)를 집중적으로 전파할 방침이다.

바카디 최고경영자(CEO)인 안드레아스 겜블러(Andreas Gembler) 사장은 “당사는 세계 굴지의 주류회사로서, 책임있는 음주에 관한 소비자 인식을 높여야 할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활동에 미하엘 슈마허와 같은 유명인사가 참여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 그의 열정은 바카디가 품고 있는 열정과 더없이 잘 어울리며 미하엘과 바카디의 결합은 애주가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챔피언은 책임있게 마십니다’ 캠페인의 1차 활동은 방송과 지면 광고를 통해 이뤄진다. 미하엘 슈마허와 바카디 관계자들은 2일 브뤼셀에 있는 ‘오토월드 뮤지엄’(Autoworld Museum)에서 해당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2년간 전 세계와 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캠페인 내용도 함께 선보인다.

바카디의 글로벌 사회공헌 홍보대사인 미하엘 슈마허는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 싶다. 평소 음주운전 방지에 큰 관심을 가져왔으며 나의 활동이 도로안전에 보탬이 되리라 믿는다. 바카디가 세계 운전자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캠페인에 나서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겜블러 사장은 “주류업계가 각국 정부와 공동으로 음주운전을 이슈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바카디가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에 나선 것은 대단히 시기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바카디는 글로벌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도로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유럽연합(EU) 교통담당 집행위원인 자크 바로(Jacques Barrot)가 참석하는 ‘유럽 도로안전헌장’(European Road Safety Charter) 조인식에 서명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유럽 도로안전헌장’은 2010년까지 유럽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사망사고 건수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아래 유럽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여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챔피언은 책임있게 마십니다’ 캠페인은 우선 40개국에서 진행되며 TV, 극장, 온라인을 통해 미하엘 슈마허가 출연하는 15~20초 분량의 광고를 상영하게 된다. 방송광고에서 미하엘 슈마허는 “술 마시러 갈 때는 차를 집에 두고 갑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면광고에서는 “오늘밤 즐기러 나가는 당신을 위한 한마디 조언은 ‘택시’입니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한다. 바카디 사회공헌 홈페이지(www.championsdrinkresponsibly.com)와 회사 홈페이지(www.bacardilimited.com)에서는 캠페인 구성 및 광고 뒷얘기를 담은 동영상을 제공한다.

/지피코리아닷컴 gpkorea@gpkorea.com, 사진=바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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