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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렉서스와 손잡고 수퍼GT 우승 노린다

금호타이어, 렉서스와 손잡고 수퍼GT 우승 노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4.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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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IS350 경주차 타이어 파트너…4일 일본 수퍼GT 3전 출사표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유럽 FIA GT, 독일 DTM과 더불어 세계 3대 그랜드투어링카대회인 일본 수퍼GT (Super GT)에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도요타(Toyota)社 렉서스 (Lexus) IS350 GT카의 타이어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측은 “금호타이어는 도요타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렉서스 IS350 GT카에 유럽 및 일본산 톱타이어 브랜드들을 제치고 장착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GT300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측 또 “렉서스 IS350 GT카가 2008년 수퍼GT 시리즈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만큼,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금호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서스 IS350 GT카는 렉서스 최초의 스포츠카 브랜드 IS-F 출시에 발맞춰 2008년 수퍼GT의 GT300클래스에 처음으로 투입되는 레이스카로 해당 차량의 타이어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2004년 금호타이어의 수퍼GT 데뷔 이후 쌓아온 결과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금호타이어는 팀 다케우치(Team Takeuchi)와 그린텍 금호 IS350(Greentech Kumho IS350) 등 2개 팀과 호흡을 맞추게 되며, 오는 5월2일(금) ~ 4일(일)에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에서 개최되는 수퍼GT 제3차전에 데뷔한다.

도요타는 IS350 경주차 투입에 있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팀 구성’을 조건으로 내걸어 엔진, 드라이버는 물론 타이어까지 모든 부분을 최고수준으로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이미 우승이 점쳐지는 등 최상의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4년 수퍼GT에 첫 출전한 금호타이어는 2006년도 수퍼GT 시리즈 중 하나인 포카 1,000km (Pokka 1,000km)에서 폴 투 윈(Pole to Win; 예선, 결승을 모두 1위로 마침)을 차지하며 일본 브랜드들의 텃세 가운데 금호 타이어 브랜드의 이름을 높인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수퍼GT 데뷔 5년 차인 올해, 렉서스 IS350를 포함, 포르쉐 복스터(Porsche Boxter) 등 총 4대의 GT300클래스 경주차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어 일본의 자국 브랜드 못지 않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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