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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충전소 확 늘린다 "30분 이내 거리마다"

수소전기차 충전소 확 늘린다 "30분 이내 거리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0.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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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전국 어디서나 30분만에 도착할 인프라다.

정부는 기존 31기에다 올해 내로 86기를 추가로 만들고, 오는 2022년까지 수소차 6만7000대 보급에 발맞춰 약 3만t의 수소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310기를 마련한다.

또한 '수소유통센터'를 설치해 적정 수준의 수소 가격을 유지 관리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대용량 튜브트레일러 제작, 파이프라인 건설, 액화 운송 확대로 수소 가격체계를 안정화 시킬 방침이다.

이렇게 수소충전소와 버스 전용충전소는 2022년까지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환승센터 등 교통거점에 각각 250기, 60기를 만든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660기가 구축해 주요 도시에서 20분 내에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목표한다. 고속도로의 경우 75㎞ 안에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2040년에는 1200기를 구축해 이를 15분, 50㎞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액화수소 충전소도 2022년까지 3기 이상 구축된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기체수소 충전소와 비교해 설비 면적이 20분의 1가량 작지만 충전용량은 약 3배 많다. 또한 상압 수준의 저장압력과 낮은 설치·운송비 등 장점도 있다.

한편 중국 정부 역시 전기차 판매 혜택을 줄이고 수소전기차 판매에 대한 혜택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전기차로 세계적 기술력을 선점한 중국이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도 세계 수위에 올라서겠다는 정책이다.

상하이시는 2025년까지 관내에 50곳의 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방침이고 우한시는 내년까지 충전소 20곳을 지을 계획이며,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도 병행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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