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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챔프카 서울대회’ 개최

내년 10월 ‘챔프카 서울대회’ 개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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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챔프카 월드시리즈 서울대회’ 개최 확정

서울시는 내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2004 챔프카 월드시리즈 서울대회”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앞 한강둔치에서 개최 한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국내 CART 주관사인 (주)KMC의 김구해 대표와 미국 CART사 데이빗 클레어 부사장 등 챔프카 서울대회 개최와 관련 3자간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2004년부터 최소 5년간 열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대회가 개최되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앞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약 12만평)에 3만석의 관중석과 3km의 코스길이를 갖춘 임시 자동차 경기장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CART 그랑프리 대회는 일명 ‘챔프카’ 대회로 불리우며, 매년 세계 7개국(미국, 호주, 멕시코, 독일, 영국, 캐나다, 한국) 21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2002년 월드컵에 이어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효과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시속 384km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챔프카는 메틸알코올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공해가 없는 환경친화적인 경주차다. 챔프카 월드시리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9개국 18개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세계 68개국에 생중계될 정도로 인기있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서울시는 챔프카 대회 기간 중 불꽃놀이, 한중일 콘서트 등 다양한 축제를 끌어 들여 최대 100만명의 관람객(외국관광객 5만명 포함)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고 수익과 입장료, TV중계권 등 약 80억원 이상의 예상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대회가 끝난후 경기장 트랙을 제외한 임시 구조물들은 모두 철거시킨다는 방침이다. 단 서울시에 기부채납되는 트랙은 인라인 스케이트장 및 자전거도로, 조깅코스로 활용돼 시민들의 스포츠레저 공간으로 활용된다.

 

KMC의 김구해 대표는 “F1 그랑프리와 함께 세계 자동차경주 대회의 양대 이벤트로 꼽히는 북미 최대의 레이스 이벤트인 ‘챔프카 월드시리즈가 서울에서 개최됨에 국내에도 모터스포츠 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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