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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 자유구역 개발호재 타고 분양만개

인천경제 자유구역 개발호재 타고 분양만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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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조감도

다수의 개발호재가 겹겹이 쌓인 인천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 자유구역(IFEZ) 중심으로는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신규 시설들이 조성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 자유구역 중 현재까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곳은 송도국제도시다.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가시화 되자 일대 분양시장은 급속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만 해도 전체 송도국제도시는 분양 단지 16곳 중 1순위 청약 마감한 곳이 4개 단지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러나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직후 분양에 나섰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올해 최고 평균 청약 경쟁률인 206.13대 1을 기록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송도국제도시에는 교통호재 외에도 총 11개에 달하는 공구가 연이어 완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들어서는 분양 단지들은 더욱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편의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불어온 송도국제도시의 흥행 열풍이 인천경제 자유구역 내 개발이 진행중인 영종국제도시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종국제도시는 제3연륙교가 오는 2025년 개통을 예정으로 사업 추진 중에 있어 차량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아진다. 제3연륙교는 서구 청라동과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4.66km 규모로 조성되며 왕복 6차로와 자전거 도로 및 보도 등이 함께 설치될 계획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제1경인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영종도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종국제도시에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개발사업 진행과 영종 한상 드림아일랜드 개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대형 복합리조트 건설 등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이어질 예정이라 향후 신규 아파트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인천 지역 내 미분양 물량도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내 미분양 주택 물량은 올해 6월 3623가구에서 8월 말 기준 1557가구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자 인천경제 자유지구를 중심으로 1만 3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연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SK건설은 10월 영종하늘도시 A8블록에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skycity)’를 선보인다. 이어 화성산업은 오는 11월 영종하늘도시 A58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11월 말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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