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불굴의 팀 볼가스 '종합 3위 김재현이 빛냈다'
슈퍼레이스 불굴의 팀 볼가스 '종합 3위 김재현이 빛냈다'
  • 김기홍
  • 승인 2019.10.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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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볼가스 레이싱팀은 말 그대로 가족이 운영하는 레이싱 팀이다.

변변찮은 예산으로 아버지는 대표, 두 아들은 감독이자 드라이버인 패밀리 레이싱팀이다.

그런 볼가스 레이싱팀이 올시즌 일을 냈다. 

볼가스팀의 김재현 선수가 27일 CJ슈퍼레이스 최종 9라운드에서 내로라는 프로 레이싱팀들을 누르고 최종전 3위, 종합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국내 카레이싱 업계에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대부분 최고배기량 종목인 ASA6000 클래스 참가 팀들은 수십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고 브랜딩을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볼가스의 경우 금액을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의 예산으로 팀을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현은 "예선에서 복합적 이유와 내 실수로 좋지 않은 위치에서 스타트했지만, 잘 극복해서 마지막까지 재미있는 레이스 펼친 것 같아 기분좋은 한해였다"며 "시리즈 종합포인트 3위를 차지한 것 역시, 창단 첫 해에 호흡을 맞춘 팀원들과 엔지니어란 점, 원 시트란 점들을 고려할 때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생각해 나쁘지 않다고 여긴다"고 기뻐했다.

그는 또 "어떤 레이스건 끝나면 아쉬움을 느끼고, 유독 마지막 경기여서 아쉬웠던 것 같다"며 "올해는 재미있게 레이스 했고, 아쉬운 경기도 두 번 정도가 와 닿는데 그것 또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내년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50kg의 웨이트를 싣고 있어서 매니지먼트를 위해 의도적으로 관리를 한 부분도 있고, 마지막까지 랩타임은 선두권과 차이없이 잘 뽑아내고 있었기에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의 노력과 결과를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