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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소비자 신뢰 회복 위해 '품질혁신' TF 꾸렸다

쌍용차 노사, 소비자 신뢰 회복 위해 '품질혁신' TF 꾸렸다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10.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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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품질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TFT 첫 회의에는 송승기 생산본부장(상무)과 강성원 노조 수석 부위원장 등 노사, 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품질·서비스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달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무직의 순환휴직과 복지축소 등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하면서 고객 품질 만족을 위한 TFT 운영안을 확정한 바 있다. 쌍용차는 시장·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TFT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TFT는 설계·제품 개발 및 생산·A/S 서비스 등 제품 전반에 걸쳐 품질 혁신 활동을 벌이고, 인도 차량에 대한 완벽한 품질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16차례에 걸쳐 영업 일선 및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고객 의견 청취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생산, 설계, 부품, 품질 등 제품 제조와 관련된 전 부문에 적용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TFT 발족 등 노사가 함께 기울이는 자구 노력이 회사 경영 정상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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