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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 국산차 업계 "최대 15% 싸게 산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국산차 업계 "최대 15% 싸게 산다"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11.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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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자동차 파격할인 구매 기회가 온다.  국내완성차 업체들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로 인해 승용차는 최대 15%, 상용차는 최대 20%까지 싸게 살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1∼22일까지 진행되는 KSF 기간 승용·RV·상용 등 9개 차종 1만6천대에 대해 3∼10% 할인 혜택을 주고, 5개 상용차는 최대 20%를 깎아주는 연례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량별 할인율은 ▲ 엑센트 7∼10% ▲ 벨로스터(N 제외) 10% ▲ 아반떼 5∼7% ▲ 쏘나타 3∼7% ▲ 그랜저 10% ▲ 그랜저 하이브리드 6∼8% ▲ 코나 5∼7% ▲ 투싼 3% ▲ 싼타페 3∼5% 등이다.

이에 따라 차종별 주력 트림 기준으로 엑센트는 최대 15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벨로스터(N 제외)는 270만원, 아반떼 133만원, 쏘나타 189만원, 그랜저 350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 312만원, 코나 168만원, 투싼 84만원, 싼타페 180만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올해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추가 적용하면 차종 별로 21만원에서 84만원까지 더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상용차 중 마이티, 메가트럭, 쏠라티,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등 5개 차종 1천200대는 정상가 대비 최소 1.5%에서 최대 20%까지 할인해준다. 할인율은 ▲ 마이티 5% ▲ 메가트럭 4% ▲ 쏠라티 1.5% ▲ 뉴파워트럭 7% ▲ 엑시언트 20% 수준이다.

기아자동차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차량 가격을 최대 10% 할인해주고 무이자 할부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 모닝 4∼7% ▲ 레이 2∼5% ▲ K3 3∼6% ▲ K5 가솔린 7∼10% ▲ 스토닉 2∼4% ▲ 스포티지 3∼7% ▲ 쏘렌토 4∼7% ▲ 카니발 2∼5% 수준이다.

기아차는 인기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더블 캐시백 등 혜택도 제공한다. 금융 혜택은 개인·개인사업자에 한하며 레이, 스토닉은 무이자 할부에서 제외되고, 모닝, 레이, 스토닉은 더블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경우 카니발은 약 200만원, 쏘렌토는 약 230만원, K5 가솔린은 약 240만원의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GM은 차량 대수를 5000대로 한정해 최대 15% 할인 또는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달에 제공키로 했다. 차종별 행사 대수와 지원 폭은 ▲스파크(3000대, 최대 12%) ▲말리부(1000대, 최대 15%) ▲트랙스(700대, 최대 12%) ▲이쿼녹스(230대, 최대 7%) ▲임팔라(50대, 최대 13%) ▲카마로(20대, 최대 9%) 등이다. 임팔라의 경우 최대 혜택 범위는 500만원에 이른다.

조기 출고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이달 15일까지 스파크와 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각각 10만원, 20만원의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르노삼성차는 '2020년형 SM6' GDe, TCe 모델 구매 고객에게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최대 200만원 지원 혜택을 이달 구매 고객에게 제공한다. TCe 모델의 경우 200만원 특별 할인과 재고 할인 80만원이 더해져 최대 53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36개월 할부 구매를 할 경우 0.9%의 금리 혜택 또는 할부 원금과 기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더 뉴 QM6' 구매 고객에겐 구입비 지원 또는 현금 50만원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한다. 구입비 지원은 GDe 모델 구매 시 150만원, LPe와 dCi 모델은 100만원 수준이다.

쌍용차는 페스타 기간에 행사 차량을 3.9% 페스타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을 선정, 10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추첨을 통한 할인이지만 기존 수백만원 할인을 넘어선 단위의 할인을 제공하는 셈이다. 

전 모델 일시불 구매 고객에겐 개별소비세(3.5%) 상당 금액을 할인한다. 페스타 해당 차량은 모델에 따라 최고 10% 할인이 되고, 0.9% 초저리 할부는 전 모델로 확대된다. 다만 개별소비세 및 초저리 할부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칸'은 제외된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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