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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美 뉴욕 택시로 만난다...첫 전기 택시 승인

테슬라 ‘모델 3`, 美 뉴욕 택시로 만난다...첫 전기 택시 승인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1.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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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 뉴욕에서 테슬라 ‘모델 3’를 노란색 택시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시 택시 및 리무진 위원회(NYC TLC)는 테슬라 '모델 3'를 뉴욕시 옐로우 캡으로 공식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테슬라 모델 3는 뉴욕시의 공식 옐로우 캡으로 승인된 첫 번째 전기차가 됐다.

테슬라 차량은 네덜란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등에서도 이미 택시로 활용되고 있는데 최근 엔트리 레벨인 모델 3가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서 택시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해 초에는 택시회사 콜럼버스가 약 170대 택시의 전기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모델 3를 10대 구입했고, 매디슨에서는 약 40대의 모델 3를 구입해 미국 최초로 전기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NYC TLC의 자료에 따르면 택시로 승인받은 차량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그 중 모델 3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그 속에 포함된 셈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테슬라 차량의 신뢰성과 관련해 “모델 3를 상업용 트럭만큼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배터리 모듈이 약 30만~50만 마일(48만2800~80만4670km) 사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야심찬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주행거리가 약 100만 마일(160만9340km)에 달하는 신형 배터리를 개발 중이며 내년 무렵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MrSalty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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