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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공무원 지역인재 9급 준비생 급증…공무원 기숙학원 ‘하프학사’ 순번 경쟁 ‘치열’

특성화고 공무원 지역인재 9급 준비생 급증…공무원 기숙학원 ‘하프학사’ 순번 경쟁 ‘치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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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고용시장 속에서 안정적인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 기준 국가직 9급 일반 공무원 경쟁률이 39.2대 1로 예년보다 낮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로 그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일반 공무원에 비해 5.0대1로 경쟁률이 낮은 지역인재 9급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공무원 지역인재 9급은 선발 예정 직렬과 관련된 특성화고나 고등(기술) 또는 전문학사 과정의 학교에서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응시할 수 있다. 해당 특성화고에서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지역인재 9급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지역인재 9급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노량진 공무원 기숙학원 ‘하프학사’의 순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프학사는 교수님 강의의 당일 이해는 물론 당일 수업에 대한 암기 트레이닝과 테스트까지 한 번에 이루어져, 실질적으로 성적을 올리고자 하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전문적인 학습 커리큘럼으로 입실 후 2개월은 영어와 한국사를 집중적으로 준비하며, 3개월 차부터는 전 과목의 공부를 시작한다. 주입식이 교육이 아닌 자기주도 학습 즉, Teacher+Student의 ‘Teachdent(티치던트)’ 전략으로 학생이 스스로를 가르칠 수 있을 만큼의 완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해 단기 합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실과 동시에 모든 재원생들에게 노량진 최초 공무원 학습기 ‘하프스터디’와 한국사 교재를 제공하며, 퇴실 이후에도 본인이 들었던 강좌와 암기프로그램을 공무원 학습기 ‘하프스터디’를 통해 복습할 수 있도록 한다.

노량진 공무원 기숙학원 하프학사 관계자는 “최근 고졸 공무원이 늘고 있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진학 대신 공무원 지역인재 9급에 응시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다른 기숙학원 커리큘럼에 비해 공부 밀도가 높지만, 단기합격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어 하프학사를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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